알파벳 4.30% 급등, 시총 3조달러 돌파…美기업 4번째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4% 이상 급등하며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 기업 중 4번째다.
1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4.30% 급등한 251.7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에 따라 시총도 3조410억달러로 불었다. 알파벳 시총이 3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미국 기업 중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모두 4개로 늘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알파벳이 시총 3조달러 클럽에 가입한 것.
시총 5위 아마존의 시총은 2조4680억달러로 시총 3조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날 알파벳이 급등한 것은 구글이 개발한 챗봇 ‘제미니’가 오픈 AI의 챗봇을 제치고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올라섰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분석했다.
앞서 알파벳의 주가는 9월 초 독점 금지 판결이 주주들이 우려했던 것보다 가벼워진 후 랠리해 왔었다.
미국 법원은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할 필요가 없다고 판결하는 등 구글에 매우 유리한 판결을 내렸었다. 이후 주가가 꾸준히 오르다 마침내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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