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혼조…나스닥은 5일 연속 상승,또 사상 최고치(상보)

미증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미증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금리 인하 기대로 나스닥은 5일 연속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9%, S&P500은 0.05%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나스닥은 0.44% 상승했다.

이로써 나스닥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이번 주 모두 3차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9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할 확률은 90% 이상 반영되고 있으며, 연내 3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5%로 반영되고 있다

그러나 미시간 대학의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대학의 9월 소비자 설문조사 예비치는 55.4를 기록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58.1보다 낮은 것은 물론, 8월의 58.2보다 낮다.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3.9%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을 제외한 다른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미국의 7대 기술주는 아마존을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7.36% 급등한 데 비해 리비안은 3.65% 급락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37% 상승하자 반도체지수도 0.11%상승했다.

한편 미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상승했다. 다우는 0.95%, S&P500은 1.59%, 나스닥은 2.03 % 각각 상승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