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도 판매량 600대에 불과, 1.35% 하락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의 인도 판매량이 600대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테슬라 주가가 1.35% 하락했다.
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35% 하락한 329.36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620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전일 블룸버그통신이 테슬라 인도 진출이 한 달 이상 됐지만 주문은 600대에 불과하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테슬라가 인도에서 전기차를 팔기 시작한 지난 7월 중순 이후 지금까지 약 600대의 주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인도에서 미지근한 반응은 테슬라의 두 최대 시장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 매출 감소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분기 매출은 수요 둔화로 전년 대비 13% 급감했었다.
인도에서 반응이 미지근한 것은 미국이 인도에 50%의 관세 폭탄을 터트려 미국 브랜드에 대한 인도인들의 반감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이같은 악재로 이날 테슬라는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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