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급등, 암호화폐 혼조…리플 1.25% 하락한 2.95달러(상보)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했으나 금값이 급등함에 따라 암호화폐(가상화폐)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금의 대체재로 인식되고 있다.

29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6% 상승한 11만19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53% 하락한 44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3위 리플은 1.26% 하락한 2.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리플은 최고 3.02달러, 최저 2.95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증시가 국내총생산(GDP) 호재로 일제히 랠리했음에도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금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이날 금 선물은 뉴욕선물거래소(COMEX)에서 1% 정도 상승해 온스당 350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의 해고를 통보하는 등 연준을 또다시 흔들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