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자사주 매입 1조달러 돌파 '최단기간'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27일(현지 시각) 실적 발표에서 60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미국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최단기간 1조달러를 돌파했다.
자사주 매입은 주식 유통 물량을 줄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주가 상승 요인이다.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하면 배당처럼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해 주는 효과가 있다.
이전 최단 기록은 지난해 기록한 것으로 10월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8월에 이를 달성한 것이어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자사주 매입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기업 중 최대 규모는 애플로 1000억달러다. 그 뒤를 알파벳(700억달러) 엔비디아(600억달러) JP모건(500억달러)이 잇고 있다.
블룸버그는 자사주 매입 붐이 연말까지 지속, 1조3000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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