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매출·순익은 예상 상회-데이터센터는 부진, 3%↓(종합2)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매출과 순익은 시장의 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나 데이터센터 매출이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자, 엔비디아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3%대 하락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엔비디아는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매출은 467억 달러, 주당 순익은 1.05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의 예상치 매출 462억달러, 주당 순익 1.01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 매출은 300억달러, 주당 순익은 68센트였다.
그러나 핵심 부문인 데이터 센터 매출은 411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시장의 예상(413억 달러)에는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3.44% 급락한 175.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0.09% 하락, 마감했었다.
이번 분기 전망은 좋았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54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의 예상은 534억달러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에서 "차세대 블랙웰 칩 생산이 전속력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요가 엄청나다"고 밝혔다.
그는 또 6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비디아는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급락하고 있지만, 올 들어 35%, 지난 1년간 41%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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