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기다리며 지수 선물 일제 하락, 나스닥 0.09%↓

미증시의 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 AFP=뉴스1
미증시의 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오는 27일 엔비디아 실적을 기다리며 미국 증시의 지수 선물이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후 6시 5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02%, S&P500 선물은 0.05%, 나스닥 선물은 0.0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장 마감 직후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은 인공지능(AI) 추가 랠리가 가능한지를 시험하는 결정적 순간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다우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지난 2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89%, S&P500은 1.52%, 나스닥은 1.88% 각각 급등했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시사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세계 중앙은행장 연례 모임인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기준선 전망과 위험 균형의 변화로 인해 정책 기조를 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하면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