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주식 액면 병합 8월 29일부터 적용, 3% 급락

루시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루시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으로 미국의 전기차가 랠리했으나 루시드는 주식 액면 병합을 8월 29일부터 적용한다는 소식으로 3% 가까이 급락했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루시드는 2.87% 급락한 2.03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는 이날 10대1 주식 액면 병합을 8월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루시드는 지난 18일 주총에서 주식 병합을 승인했다.

이를 8월 29일 오후 5시부터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날은 금요일이기 때문에 실제 거래는 9월 1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기존의 루시드 주식 10주가 한 주가 되는 것이다. 이는 루시드의 주식이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정 기간 주가가 1달러 미만에 머물면 나스닥에서 자동 상장 폐지된다.

루시드는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액면 병합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때 유명한 전기차 스타트업(새싹 기업)이었던 니콜라도 장기간 주가가 1달러 미만에 머물자 나스닥에서 자동 상장 폐지됐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