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임 압박에…연준이사 "괴롭힘으로 물러날 생각 없어"
"재정 이력 질문 답하겠다…정확한 정보 수집 중"
- 김경민 기자,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강민경 기자 =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임을 압박한 데 대해 "괴롭힘을 당해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쿡 이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연준 이사로서 재정 이력에 대한 모든 질문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모든 정당한 질문에 답하고 사실을 제공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빌 펄트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은 쿡 이사를 모기지 사기 혐의로 법무부에 수사를 의뢰했다.
펄트 청장은 쿡 이사가 2021년 미시간주 자택과 조지아주 자택을 각각 주 거주지라고 거짓 신고해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쿡은 지금 당장 사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쿡 이사는 2022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로, 연준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이사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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