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 잘하길…젤렌스키도 유연성 보여야"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
"결정권은 푸틴과 젤렌스키에게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08.0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유연성"을 촉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잘하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힘든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을 하길 바란다"며 "그는 유연성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두 나라가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절친한 친구가 될 거라곤 장담할 수 없지만, 잘 지내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서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회담을 준비했고, 결정권은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논의했다.

전날엔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젤렌스키 대통령과 양자 정상 회담 계획을 세우라고 요청했다.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양자 회담이 성사된다면,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후 처음으로 직접 대면하는 자리가 된다.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2019년 12월 프랑스와 독일이 중재한 '노르망디 포맷' 회담의 일환으로 파리에서 만났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