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트럼프 지지율 40% '2기 최저'…히스패닉 32% '뚝'"
1월 47%→8월 40%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히스패닉 유권자 지지율이 32%로 뚝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는 글로벌 리서치 기업 입소스와 지난 13일부터 6일간 성인 44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직후 지지율은 47%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0%로 집계돼 7%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현 임기 중 최저 수준이다.
특히 히스패닉 응답자 지지율은 32%로 이 역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4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히스패닉 유권자 득표율은 약 46%로 집계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또 전체 응답자의 54%, 공화당원 응답자의 약 20%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지나치게 가까이 붙어 있다'고 봤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중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러시아가 요구하는 영토 분할안을 사실상 수용하는 모습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 대응 성과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은 43%, 이민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은 43%로 나타났다. 대부분 정책 분야에서의 지지율은 공화당 지지층에서 대체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복귀 후 불법 체류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명령하고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전국에 투입해 이민자들을 체포·추방했다. 이 정책은 이민자 가족 비중이 큰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해 여러 도시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를 촉발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7만 3000개 증가해 시장 예상치 11만개를 크게 하회했다. 실업률은 6월 4.1%에서 7월 4.2%로 상승하는 등 노동시장 지표가 악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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