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고조, 국제유가 2% 이상 급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할 확률이 고조, 국제유가는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후 3시 2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테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2.27% 급등한 배럴당 64.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2.01% 급등한 배럴당 66.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CPI가 안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하가 원유 수요를 촉발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CPI 발표 직후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할 확률이 거의 100%로 반영됐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으나 9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90%로 유지되고 있다.
금리 인하가 경기를 활성화해 원유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국제유가는 일제히 2% 이상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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