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처럼?…美아마존, 1000개 도시서 신선식품 당일배송 시작
부진한 식료품사업 확장…연내 2300개 도시로 확대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아마존이 미국 내 10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신선식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며 식료품 사업 확장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당일 식료품 배송 서비스 가능 지역을 미국 내 도시 1000개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이를 230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료멤버십인 프라임 회원은 25달러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이 가능하고 회원이 아닌 경우 12.99달러를 내야 한다.
이는 아마존이 상대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식료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2년 전 직원들에게 미국 식료품 시장 규모가 8000억 달러(약 1100조 원)에 이른다며 이 시장에서 더 큰 몫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수년간 식료품 사업에서 실험을 계속해 왔다. 지난 2006년 자사 웹사이트에 첫 식료품 전용 코너를 열었고, 지난 2017년에는 홀푸드 마켓을 137억 달러에 인수했다.
최근엔 신선식품 사업 확대를 위해 채소·과일 등 부패가 빠른 상품을 배송 거점에 비치하는 실험을 해왔다. 피닉스에서 1년간 시범 운영을 했고, 올해 올랜도와 캔자스시티로 확대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아마존에서 이러한 신선식품을 구매한 고객의 4분의 3이 처음으로 아마존에서 식료품을 구매한 고객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식료품 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당일 및 익일 배송 가능 지역을 넓히는 시도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4000개 이상의 소도시·읍·농촌 지역에 당일 및 익일 배송을 제공하고, 내년까지 배송 네트워크 규모를 3배로 늘리기 위해 40억 달러(약 5조 50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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