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 회담은 탐색전…러-우간 영토교환 이뤄질 것"(종합)
"푸틴과 건설적 대화 기대…2분 안에 진전 가능성 알게 될 것"
"영토 양보 거부한 우크라 불편…젤렌스키 회담에 참석할 수도"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영토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은 '탐색전 성격의 회담'(feel-out meeting)이 될 것이라며 "아마도 첫 2분 안에 진전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이 전쟁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나와서 행운을 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게 끝이 될 수도 있다. 이건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영토 양보를 거부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조금 불편하다"며 "어떤 맞교환이 있을 것이고 영토 변경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의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내가 합의를 성사시키지는 않을 것이고 합의 여부는 내 권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에 대한 답은 헌법에 있다. 누구도 이를 벗어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은 땅을 점령자에게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도 러시아에 대한 양보보다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러시아는 살인을 멈추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어떠한 보상이나 이익이 주어져서는 안 된다"며 "양보는 살인자를 설득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 참석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와도 대화할 것"이라며 "젤렌스키가 (푸틴과의) 회담에 참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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