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관세 유예 90일 연장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90일 간 연기했다.

CNBC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시한을 90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중국과 매우 원만하게 협상해 왔다"며 "중국과의 무역 휴전을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며 "그들은 매우 잘 대처해왔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나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미국이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1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통상 갈등은 고조됐다.

그러다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차 무역 협상에서 관세를 90일간 115%포인트(P)씩 인하하기로 하면서 갈등이 완화하는 듯 보였으나, 이후 협상에서는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유예 조치는 오는 12일 종료될 예정이다.

양국은 최근 3차 고위급 협상에서 다시 90일 유예 연장에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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