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싱턴 D.C.에 주 방위군 배치할 것"

"컬럼비아 자치법 발동…메트로폴리탄 경찰국 연방이 통제"
"남부 국경처럼 신속하게 통제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워싱턴D.C.에 주 방위군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8.11.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주 방위군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컬럼비아 특별구 자치법 제740조를 공식적으로 발동한다"며 "워싱턴 D.C.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을 직접적인 연방 통제하에 둔다"고 말했다.

이어 "무언가 통제를 벗어났지만 남부 국경에서 했던 것처럼 우리는 매우 신속하게 통제 하에 둘 것"이라며 "워싱턴 D.C.에서 법과 질서 공공 안전을 재확립하기 위해 주 방위군을 배치하고 그들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 등 민주당 성향이 강한 도시들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연방정부가 자치권을 회수해 갈 수 있다고 시사해 왔다.

백악관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 직원이 폭행을 당한 사건 이후 주말 동안 450명의 연방 법 집행관을 워싱턴 전역에 배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