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도 반도체 관세 피할 수 있을 듯”-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허정현 기자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천명했지만, 한국의 삼성전자는 예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의 삼성전자가 텍사스에 칩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애플의 '미국 제조 프로그램'에 가입, 관세를 피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는 반도체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에 투자하면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했으며, 그 예로 애플을 들었다. 애플은 6일(현지 시각) 미국에 1000억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트럼프는 또 "아직 생산하지 않고 있더라도 미국에서 공장을 짓는 경우,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텍사스에 칩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관세 면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이 같은 가능성 때문인지 삼성전자는 7일 오후 2시 현재 한국증시에서 1.96% 급등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대만의 TSMC도 관세 면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대만 정부는 아예 “TSMC는 예외”라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TSMC의 주가는 대만증시에서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TSMC가 랠리하자 가권지수도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