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폐쇄된 韓, 내가 개방했다…엄청난 사업기회"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정책에 대한 질문에 "한국도 시장을 개방했는데 단순히 개방한 것뿐만 아니라 이는 엄청난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은 과거 폐쇄된 국가였지만, 갑자기 우리가 한국에 자동차, 트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 의장 후보군과 관련한 질문에 "스콧(베선트 재무장관)을 좋아하지만, 그는 현재 자리를 지키고 싶어 한다"라면서 "저는 그를 (후보군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저는 어젯밤에 (베선트에게) 직접 물어봤다. '이것을 원하는가' 물었는데, '아니다. 저는 현재 위치에 머물고 싶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CNBC 인터뷰에서 수입 의약품에 대해 초기엔 낮은 관세를 부과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최대 25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의 이유에 대해선 "우리는 의약품을 우리나라에서 생산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NBC 인터뷰에서 "다음 주 내로" 반도체 관련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반도체가) 미국에서 생산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CNBC 인터뷰에서 러시아 원유를 구입하고 있는 인도에 대해선 현재 부과하고 있는 25%의 관세율을 24시간 이내로 "매우 크게"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가 "전쟁 기계(러시아)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행사 후 진행한 기자들과의 현안 질의응답에서 '마가(MAGA) 후계자로 JD 밴스 부통령이 적합하다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발언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무대에 있는 사람 중에서도 놀라운 인재들이 있다"면서 "그래서 아직 너무 (말하기에는) 이르지만 그(밴스 부통령)는 분명히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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