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치쿤구니야 열병' 5000명 감염…美 "'여행경보' 발령 예정"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전경.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이 30일(현지시간) 중국 내 '치쿤구니야 열병' 확산에 따라 중국에 대해 여행 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중국 광둥성에서 보고된 치쿤구니야 발병 사례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그 규모와 확산 범위를 평가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치쿤구니야 열병은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열과 관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국에선 이달 초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된 후 확진자가 5000명에 임박하면서 당국이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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