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中과 협상 매우 잘돼…연내 시진핑 만날 것"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2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에서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미중 3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 대해 "잘 됐다"고 말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용기에서 기자들로부터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야 하는 기한이 언제냐는 질문을 받고 "오늘부터 열흘"이라고 답했다. 그는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매우 실망했다며 그에게 준 50일간의 휴전 합의 시한을 10~12일 이내로 줄일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아직 어떤 반응도 받지 않았다"며 "아쉽다"고 말했다.
○…전용기에서 '인도가 미국과 무역 협상에 합의하지 않고 관세 인상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그렇다. 그들은 미국의 25% 관세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확인했다. '인도와의 협상이 최종 확정됐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아직 아니다"라면서 인도와의 무역 협상이 시한인 8월 1일까지 타결되기 어렵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전용기에서 기자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획을 묻자 "다른 사람을 보낼 생각이다. 남아공과 많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매우 나쁜 정책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살해당하고 있다"며 남아공이 자국 내 백인 국민을 살해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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