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긴장 완화+트럼프 대러 압박, 국제유가 4% 급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과 EU가 무역 협상을 타결하는 등 무역 긴장이 완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러 압박을 강화함에 따라 국제유가는 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후 3시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3.88% 급등한 배럴당 69.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3.68% 급등한 배럴당 72.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단 미국과 EU가 무역 협상을 타결하는 등 무역 긴장이 완화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란 낙관론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압박을 가한 것도 국제유가 급등에 한몫했다.
트럼프는 “러시아가 열흘 내로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제재를 강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 및 러시아산 원유·원자재 구매국에 100% 상당의 '혹독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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