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약품 관세 매우 가까운 미래에 발표"(상보)
"코로나19로 교훈 얻어, 의약품 자체 생산 원해"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매우 가까운 미래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의약품에 대한 관세 시점에 대한 기자 질문에 "우리는 매우 가까운 미래에 제약 관련 발표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는 "제약 산업에 대해 매우 큰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제약 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우리에게 교훈을 주었다"면서 "우리는 의약품을 다른 국가에서 수입하고 있었다. 이제 과거처럼 대부분을 자체 생산하고 싶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영국과도 의약품 분야에서도 협상할 것"이라면서도 "영국과 협력하는 것이 다른 국가와의 관계보다 훨씬 더 안심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영국에는 의약품 관세를 무기나 차단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은 우리의 모든 것으로, 기업들도 알고 있듯이 미국에서 약품 가격이 매우 크게 하락할 것"이라면서 "변화는 매우 곧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미 발효한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과 함께 의약품, 반도체 등의 품목 관세를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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