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일본처럼 돈 내면 관세 낮출 수 있다"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24일(현지시간) 워싱턴 연방준비제도(연준) 청사 공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은 돈을 내고 이것(관세)을 낮췄다"면서 "다른 나라도 관세 인하를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일본)은 우리에게 5500억 달러를 주고 관세를 조금 내렸으며 경제를 개방하기로 동의했다. 이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연준 건물 공사현장을 함께 방문한 자리에서 설전을 벌였다. 트럼프는 공사 예산에 없던 건물 공사가 포함됐다고 지적하자 파월은 해당 건물이 5년 전에 완공됐다고 반박했다. 트럼프는 현재 4.25∼4.50%인 미국의 기준금리를 1%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파월과 갈등을 빚고 있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프로 레슬러 헐크 호건에 대해 "훌륭한 친구"였다고 애도했다. 이어 지난해 7월 공화당 전당대회 때 했던 지지연설을 회고하며 "감동적인 연설이었다. 그 주의 하이라이트였다"며 그는 "끝까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였다"고 썼다. 호건은 이날 플로리다 클리어워터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모두가 내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이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대규모 보조금 중 일부 또는 전부를 없애서 그의 회사를 망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그건 사실이 아니다"고 썼다. 그러면서 "나는 일론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기업들이 번창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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