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협상 마감 시간 다가 오자 WTI 1.25% 하락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관세 협상 마감 시한이 다가오자 국제유가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후 3시 40분 현재(현지 시각)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25% 하락한 배럴당 66.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0.48% 하락한 배럴당 68.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을 관세 협상 마감 시한으로 정하고 있다. 관세 마감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무역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우려로 국제유가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EU는 미국과 협상에 진척이 없자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EU 수입품에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었다.

미국-EU 간 무역분쟁이 양국의 경기를 둔화시켜 원유 수요가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모두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