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에 거보, 리게티 30%-아르킷 14%, 양자주 일제 랠리(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양자컴퓨터 대표주 리게티 컴퓨팅(이하 리게티)이 상용화에 일대 전진을 이뤘다는 소식으로 리게티가 30% 이상 폭등하는 등 양자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케티는 30.19%, 아르킷 퀀텀(이하 아르킷)은 14.15%, 아이온큐는 4.99% 각각 폭등했다.
일단 리게티는 30.19% 폭등한 16.5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리게티는 지난 1년간 1193% 폭등했다.
이는 이날 리게티가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양자 컴퓨팅 개발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리게티는 이날 '양자 도약'이라고 불릴 만한 획기적인 기술을 발표했다.
리게티는 "모듈식 36큐비트 시스템에서 중간값(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99.5%라는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게티가 현재까지 가장 큰 모듈형 양자 컴퓨터를 성공적으로 제작했을 뿐만 아니라 오류율을 절반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발전은 양자 컴퓨터 상용화에 중대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 시기가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로 주식을 매집한 것으로 보인다.
리게티가 30% 이상 폭등하자 동종업체인 아르킷도 14.15% 폭등한 43.31달러를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아이온큐는 4.99%, 디웨이브 퀀텀은 4.71%, 퀀텀 컴퓨팅은 4.13%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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