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관망세, 국제유가 소폭 상승…WTI 0.24%↑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제 원유시장은 트럼프가 관세 폭탄을 다시 투하하는 등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관망세가 나오며 소폭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후 3시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산중질유(WTI) 선물은 0.21% 상승한 배럴당 달러에 66.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0.12% 상승한 배럴당 68.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유럽연합(EU) 수입품에 대해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유럽 관리들은 이 수준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두 시장 간의 정상적인 무역을 끝장낼 것이라고 응수했다.
트럼프는 또 우크라이나 휴전이 없다면 50일 안에 러시아에 "매우 가혹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관세 전쟁이 고조되고 있으나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며 유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트럼프의 위협을 블러핑(허세)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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