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선물했던 국왕 초청장…트럼프, 9월 중순 국빈방문

찰스 3세 국왕 초청…2019년 1기 때 이어 2번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07.08.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두 번째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14일(현지시간) AFP와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오는 9월 영국 방문에서 런던 교외에 있는 윈저성에서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와 만날 예정이다.

앞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2월 백악관 방문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찰스 3세의 초청장을 전달했다.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두 번째 국빈 방문이 "진정으로 역사적"이고 "전례 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통 재임한 대통령은 화려한 국빈 방문보다는 영국 국왕과의 오찬이나 차담회에 초청되는 게 관례라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엄청난 영광"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였던 201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국빈으로 초청됐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