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8월 1일부터 상호관세 부과…연장은 없을 것"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다음 달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전날 여러 국가에 발송한 서한들과 오늘과 내일을 비롯해 단기간 추가로 발송될 서한들에 따라 2025년 8월 1일부터 관세 부과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날짜에는 변경이 없었고, 앞으로도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말해 2025년 8월 1일부터 모든 관세는 납부 대상이며 지불되어야 한다. 연장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7일)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14개국에 상호 관세 서한을 전달했다.

△한국·일본·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튀니지에는 25% △남아프리카공화국·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는 30% △인도네시아에는 32% △방글라데시·세르비아에는 35% △태국·캄보디아에는 36% △라오스·미얀마에는 40%의 상호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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