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유예 마감 시한 다가오자 지수선물 일제↓ S&P 0.34%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관세 유예 마감 시한이 다가오자 미국증시의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6일 오후 6시 4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29%, S&P500 선물은 0.34%, 나스닥 선물은 0.3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관세 유예 마감 시한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초 관세 유예 마감 시한은 7월 9일이었다. 그러나 백악관은 8월 1일부터 관세가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CNN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협상 타결에 진전이 없을 경우, 관세는 8월 1일 4월 2일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미국증시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드러나자 S&P500과 나스닥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시하는 등 랠리했다.
이로써 S&P500과 나스닥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미국증시가 지난주 연일 랠리했던 것은 실제 미국이 당초 예상대로 관세를 부과하지는 않을 것이란 믿음 때문이었다.
그러나 관세 유예 마감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실제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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