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내고 출동 대원 총격 살해…소방관 되려던 20세 남성이었다
美아이다오주 캔필드산 방화…2명 살해 후 스스로 목숨 끊어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발생한 소방관 매복 총격 살해 사건의 용의자는 20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계획된 범죄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산불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웨스 롤리(20)로 밝혀졌다.
로버트 노리스 쿠테나이 카운티 보안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롤리는 캘리포니아 출신이며 미 서부 여러 지역을 전전하며 살아왔다"며 "과거 소방관이 되기를 희망했던 적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 범행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후 아이다호주 코들레인의 캔필드 산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무차별 매복 총격을 받아 2명이 숨졌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입은 소방대원은 두 차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경찰은 사건 당일 늦은 오후 캔필드 산에서 용의자의 시신과 함께 총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산불은 방화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국은 롤리가 불을 낸 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매복 총격을 가했다고 보고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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