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플랫폼 로빈후드 유럽 진출 선언, 13% 폭등

로빈후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로빈후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등 자산 투자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유럽 진출을 선언하자 주가가 13% 가까이 폭등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로빈후드는 12.77% 폭등한 93.6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로빈후드는 유럽연합(EU)에서 토큰화된 거래를 시작, 고객이 미국 주식을 상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로빈후드는 EU에서 수수료 없는 토큰을 출시했는데, 이는 고객이 미국 증권 거래소 거래 시간 외에 엔비디아, 애플 등 200개 이상의 미국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첫 번째 단계다.

이 토큰은 블록체인 회사인 아비트럼과 협력, 발행한다.

로빈후드는 야심 찬 유럽 진출 소식으로 주가가 13%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로빈후드는 최근 5거래일간 22.63%, 한 달간은 41.54%, 올 들어서는 151.29% 각각 폭등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