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시리아 제재 해제 행정명령 서명 예정"
알아사드와 측근 등에 대한 제재는 유지
"중도 평화와 안정 증진에 대한 트럼프의 약속 이행"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시리아 제재 해제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월요일(30일)에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레빗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 인권 침해자들, 마약 밀매범들, 화학무기 활동과 연관된 인물들, 이슬람국가(IS) 및 그 연계 조직, 이란의 대리 세력들에 대한 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빗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가 안정되고 통합되며 자국 내부 및 주변국들과 평화를 이루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또 하나의 약속 이행 사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동 순방 중 시리아 재건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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