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월 PCE 가격지수 전년대비 2.3%↑…인플레 압력 예상보다 양호

에너지와 식료품 제외한 근원 PCE 상승률은 전년대비 2.7% 상승
실질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3% 감소

미국 월마트가 관세 영향으로 이달과 올여름 초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즈미드의 한 월마트에서 사람들이 농산물을 쇼핑하고 있는 모습. 2025.04.12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월인 4월과 비교해서는 0.1%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 정책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시장의 우려보다는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관세의 직접적인 충격이 제한적인 건 기업들이 관세 시행 전 수입품을 대량으로 비축한 가운데 관세 비용이 최종 소비재 가격에 전가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지표와는 대조적으로 5월 실질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4% 줄어 지난 2021년 9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개인소득 감소 원인으로 사회보장급여 감소와 농장주의 소득 감소 등을 지목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경제 인플레이션 동향을 보여 주는 핵심 지표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이 지표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