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79%-루시드 1.38%, 전기차 일제 하락(상보)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나스닥이 0.31% 상승했으나 미국의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79%, 리비안은 0.36%, 루시드는 1.38% 각각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3.79% 급락한 327.5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1조550억달러로 줄어, 시총 1조달러를 가까스로 유지했다.

이날 유럽 자동차 제조협회(ACEA)는 지난달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나 테슬라는 4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유럽지역 테슬라 판매는 5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2025년 1~5월 누적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 대비 45.2% 급감했다.

테슬라 판매 감소는 노후화된 차량 모델, 중국업체와 경쟁,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머스크가 한 일에 소비자들이 여전히 반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0.36% 하락한 13.76달러를, 루시드는 1.38% 하락한 2.1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