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이란서 원유 구입할 수 있어” 국제유가 6% 급락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란-이스라엘이 휴전에 돌입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이란에서 원유를 수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에 따라 국제유가는 6% 정도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후 3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6.12% 급락한 배럴당 64.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6.02% 급락한 배럴당 67.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에도 국제유가는 7% 정도 급락했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이란-이스라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전일 이란-이스라엘 휴전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급락했었다. 양국의 소소한 충돌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휴전은 유지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트럼프가 중국이 이란에서 계속 원유를 수입할 수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중동 긴장이 더욱 완화할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