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 공격 여부 2주 내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대(對)이란 공격 여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미국이 직접 참여할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2025.06.18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대(對)이란 공격 여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미국이 직접 참여할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2025.06.18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9일(현지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가까운 미래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 협상이 이뤄질지 여부에 따라 저는 2주 이내에 결정을 내리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대통령의 직접적인 발언"이라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제롬 파월(연준 의장)은 미국에 수천억 달러의 손해를 입히고 있다"며 "그는 정부 안에서 진심으로 가장 멍청하고 파괴적인 인물 중 하나이고 연준(Fed) 이사회는 그 공모자"라고 묘사했다. 이어 "유럽은 10차례 금리를 인하했지만 우리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금리를 2.5%포인트(p) 낮춰야 한다. 바이든의 단기 국채에 대해 (이자를) 수십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트루스소셜에서 폭스뉴스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비난하며 "사기꾼 같은 폭스뉴스의 여론조사는 지난번 대선 결과 예측에서도 틀렸다. 내가 실제 확보한 것보다 훨씬 적은 표차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수년간 나에 대한 편견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늘 틀리고 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폭스의 조사에서 응답자의 53%는 트럼프의 국경 보안 대응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46%는 반대했다. 이민 정책 전반에 대해서는 46%가 지지, 53%가 반대해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트루스소셜에서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관련, "방금 폐쇄 시한을 90일(2025년 9월 17일까지)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행정명령을 게재했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