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 암호화폐 일제↓ 리플 6.46% 급락(상보)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 긴장 고조로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도 모두 급락하고 있다. 특히 리플의 낙폭이 가장 크다.

18일 오전 6시 1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05% 하락한 10만44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5.86% 급락한 25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6.46% 급락한 2.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 중 리플이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는 것. 이날 리플은 최고 2.32달러, 최저 2.15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은 중동 긴장 고조로 미증시가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증시에서 다우는 0.70%, S&P500은 0.84%, 나스닥은 0.91% 각각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우리는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는 쉬운 목표물이지만, 거기는 안전하다. 우리는 당장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무조건 즉각 항복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만났다. 동시에 미 국방부는 전략 자산을 중동으로 옮겼다.

중동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