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평화 회담 제안한 적 없어…이란, 협상안 받았어야"

이란 매체 "트럼프. 이란에 '최후의 기회' 제안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으로 조기 귀국하고 있다. 2025.6.1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에 평화 회담을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에 어떤 방식으로든 평화 회담을 제안한 적이 없다"며 "이것은 또 하나의 완전히 조작된 가짜 뉴스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란)이 대화를 원한다면 나에게 어떻게 연락해야 할 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들은 당시 제시된 협상안을 받아들였어야 했다. 그랬다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최후의 기회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제안이 직전 제안보다 약간 나을 수 있다면서도 여전히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없다는 원칙에 기반한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