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급거 귀국에 국제유가 2% 상승 반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사태를 이유로 급거 귀국하자 국제유가가 2% 정도 상승 반전하고 있다.

16일 오후 8시 30분 현재(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2.08% 급등한 배럴당 73.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1.76% 상승한 배럴당 74.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국제유가는 이란이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소식으로 중동 긴장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2% 내외 하락했었다.

그러나 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하고 있던 트럼프가 중동 사태를 이유로 급거 귀국함에 따라 다시 중동 긴장이 고조될 것이란 우려가 급부상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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