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려, 美투자 비중 사상 최대폭 하락”-BoA

주가 급락에 머리를 감싸고 있는 NYSE 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이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BoA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BoA가 171명의 글로벌 펀드 매니저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펀드 매니저들의 미국 주식 비중이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BoA는 최근 S&P500이 전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에 볼 수 있듯 미국 주식에 대한 투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트럼프의 무역전쟁 때문이다. BoA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5%는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촉발할 가능성이 큰 것이 주식 시장에 가장 큰 위험"이라고 답했다.

BoA는 또 S&P500의 급격한 조정을 매수 신호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저가 매수의 촉매로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 무역전쟁으로 미국증시가 추세적 하락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