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과도기는 겪어도 위기는 없을 것…보장? 그런 건 못해"
주식시장 하락에는 "조정은 건강한 것"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과도기(transition)를 겪겠지만 위기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는 이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중에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guarantee)할 수 있느냐'고 진행자가 묻자 "보장이란 건 없다. 누가 코로나19를 예측할 수 있었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속 가능한 강력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며 "경제 조정이 있을 수는 있지만 국가가 막대한 정부 지출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선트는 근래 주식 시장 하락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조정은 건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나는 시장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장기적으로 좋은 세금 정책, 규제 완화, 에너지 안보 정책이 제대로 시행된다면 시장은 훌륭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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