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합병에 진지한 트럼프?…미 국무 "G7서 논의할 주제 아냐"

"북미 영공과 우크라 방어 등 협력할 수 있는 영역 논의"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 장관이 11일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고위급 회담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5.03.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에서 캐나다의 미국 편입 문제가 다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편입 주장이 농담이 아니라 진지한 주장이라는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나온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루비오는 이날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관한 논평 요청에 "G7 회의에서는 북미 영공과 우크라이나 방어 등 미국과 캐나다의 협력 영역에 관해 대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G7은 우리가 캐나다를 병합하는 방법에 관한 회의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동맹·우방·파트너들과 협력하는 다른 모든 문제에 관해 건설적인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게 내가 G7에서 캐나다에 기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으로 구성된 G7은 12~13일 퀘벡주 라말베의 한 리조트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NYT는 미국이 캐나다를 고율 관세로 압박하는 가운데 캐나다 국적 입국자를 대상으로 방문자등록법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트럼프의 캐나다 병합 주장이 반복되고 구체성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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