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2기 첫 北 탄도미사일 규탄…"韓과 긴밀 소통"

"불법·불안정 초래하는 행동 중단해야…한미동맹 철통"

11일(현지시간)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북한의 첫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며 한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질문에 "우리는 이러한 행동을 규탄하고 북한이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과 관련해 미국과 한국의 동맹은 철통같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참은 전날(10일) 오후 1시 50분쯤 북한이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번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600㎞인 단거리 탄도미사일보다 사거리가 짧은 근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번 발사는 오는 20일까지 한반도 일대에서 진행되는 '프리덤 실드' 한미 연합훈련 첫날에 이뤄졌다.

이에 대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10일 VOA 질의에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한국, 일본 등 역내 동맹 및 파트너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