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브로드컴 8%↑ 반도체지수 3% 급등(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간만에 2% 정도 상승하고, 브로드컴이 8% 이상 급등하자 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3.16% 급등한 4629.59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1.92% 상승한 112.6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7500달러로 늘었다.
최근 엔비디아는 중국의 딥시크가 AI 전용칩을 덜 쓰고도 미국 경쟁업체와 성능이 비슷한 챗봇을 개발한 이후 AI 전용칩 수요가 줄 것이란 우려로 연일 하락했었다. 이에 따라 시총 3조달러도 붕괴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전일 실적을 발표한 브로드컴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전망을 제시함에 따라 AI 수요가 여전하다는 기대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브로드컴은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브로드컴은 지난 분기 매출이 149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46억달러를 상회한다.
주당 순익도 1.60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 1.49달러를 웃돈다.
특히 전망도 좋았다. 브로드컴은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149억달러로 제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 147억달러를 상회한다. 이에 따라 브로드컴의 주가는 이날 8.64% 급등했다.
브로드컴이 급등하자 경쟁업체인 엔비디아도 덩달아 상승한 것이다.
이외에 다른 반도체주도 인텔이 0.53%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등,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