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량 판매 부진하자 중국서 가격 인하…또 6% 급락(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가격 할인을 단행하자 주가가 6% 가까이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61% 급락한 263.45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일 중국내 모델3 구매자를 위해 8000위안(약 160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2월 중국 판매는 3만여 대에 불과해 전년 대비 49%, 전월 대비 51% 각각 급락했다.
이에 비해 경쟁업체인 비야디(BYD)는 전년 대비 9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며 판매가 부진하자 테슬라는 마지못해 가격을 할인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 할인은 이익 마진을 갉아먹을 수밖에 없어 대표적 주가 하락 요인이다.
이날 급락으로 테슬라는 올 들어서는 34.76%, 전고점 대비로는 43% 각각 폭락했다. 이로써 시총도 8473억달러로 줄어 시총 9위로 추락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