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관세 한 달 유예, 미증시 일제 1% 이상 상승(상보)

NYSE.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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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자동차 분야의 관세를 한 달 유예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직접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1% 이상 상승, 이틀 연속 급락세를 끊었다.

앞서 미국증시는 무역전쟁 공포로 이틀 연속 급락, 지난해 11월 5일 트럼프 당선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14%, S&P500은 1.11%, 나스닥은 1.46% 각각 상승했다.

백악관은 이날 자동차 관세를 1개월 유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한 후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트뤼도 총리가 관세를 이용, 권력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다소 우호적인 방식으로 통화가 끝났다”고 밝혔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일부 품목은 관세 부과에서 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일 그는 관세율이 인하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었다.

이에 따라 무역전쟁 공포가 다소 수그러들며 미국 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이틀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도 유입돼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자동차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한다고 밝히자 제너럴 모터스(GM) 등 완성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랠리했다. GM은 7.14%, 포드는 5.18%, 스텔란티스는 9.28% 각각 급등했다.

전기차도 테슬라가 2.60%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도 엔비디아가 1.13%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해 반도체지수도 2.09% 상승, 마감했다.

한편 미국 경기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고용 정보업체인 ADP 데이터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의 일자리는 7만7000개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4만 개보다 낮은 것은 물론, 1월의 18만6000개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