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수출 통제 강화 우려 9% 급락, 시총 3위 추락(상보)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엔비디아의 최신 칩 블랙웰을 밀수로 들여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미국 당국이 대중 엔비디아 반도체 수출을 더욱 통제할 것이란 우려로 엔비디아 주가가 9% 가까이 폭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8.69% 급락한 114.06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7830억달러로 줄었다. 이에 따라 시총 3위로 밀렸다.

이날 현재 시총 1위는 애플(3조5750억달러),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2조8880억달러) 순이다.

전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의 수출 금지에도 중국 업자들이 엔비디아의 최신칩 블랙웰을 3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들여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등에 있는 엔비디아 협력 업체가 엔비디아의 블랙웰을 구입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엔비디아의 공식 고객사로 등록돼 있다.

이들 업체가 엔비디아 블랙웰을 수입한 뒤 일정 수량은 자체 소비하지만, 나머지는 중국에 되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대중 수출에 대한 통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우려로 이날 엔비디아는 9% 가까이 급락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