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상공부 장관, 갑작스러운 방미…"상호관세 문제 논의할 듯"
오는 8일까지 예정된 일정 모두 취소하고 미국행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예정일이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가운데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이 관련 협의차 3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고얄 장관의 방미는 갑작스러운 일이라며, 그는 오는 8일까지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미국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트럼프는 올해 가을까지 포괄적 양자 무역협정 협정(BTA)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5000억 달러를 목표로 양자 무역 규모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는 오는 4월 2일부터 인도를 포함한 무역 상대국에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했는데 인도에선 자동차와 농업 등 분야의 수출업체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씨티리서치 그룹은 상호관세에 따른 인도의 손실액이 연간 약 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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