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다우만 하락, S&P는 4일 연속 하락 끊어(상보)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국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43% 하락했지만, S&P500은 0.01%, 나스닥은 0.26%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S&P500은 4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나스닥이 상승한 것은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3.67%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천명하자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나스닥과 S&P500은 엔비디아 랠리에 힘입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EU 관세 부과 위협에 비트코인은 8만4000달러가 붕괴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증시는 암호화폐보다 덜 충격을 받는 모습이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3.96%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3.67% 상승하자 대부분 랠리해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09% 상승, 마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