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AI 전용칩 개발, 엔비디아에 도전장…간만에 6% 급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신형 인공지능(AI) 전용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6% 이상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RM은 6.06% 급등한 164.8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ARM이 신형 AI 전용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여름 첫 번째 AI 전용칩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는 첫 고객이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타가 입도선매를 한 것이다.
현재 AI 전용칩 시장은 엔비디아가 거의 독점하고 있다. ARM이 AI 전용칩을 양산하면 엔비디아의 독점이 깨질 전망이다.
ARM은 최근 AI 시장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연일 급락했었다. AI 전용칩 출시를 계기로 주가가 반등할 모멘텀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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